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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정권 첫번째 개각, 경제 개발 신호탄될까 정치 편집부 2015-08-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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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2일 중부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개각인사를 발표, 6명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했다. 이번 개각은 지난해 10월 조꼬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최근 경제침체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각료 4명을 검증된 전문가로 교체하여 다시 정책을 가다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치법무안보조정부 장관 - 조꼬위 대통령의 오른팔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전 대통령비서실장
■경제조정부 장관 - 다르민 나수띠온 전 중앙은행(BI) 총재
■해양조정부 장관 - 압두라만 와힛 대통령 시절 경제조정부를 이끌었던 리잘 라믈리 전 장관
■무역부 장관 - 토마스 름봉 전 은행구조조정기구(BPPN) 대표
■내각 사무총장 - 투쟁민주당(PDIP)의 엘리트 정치인 쁘라모노 아눙
■국가개발계획청(Bappenas) 청장 - 소피얀 잘릴 전 경제조정부 장관
 
이번 개각에서는 경제분야 장관의 교체가 두드러졌다. 다르민 경제조정부 장관은 중앙은행 총재 등 금융기관의 요직을 역임했다. 재정전문가로 인플레이션, 루피아화 약세 등의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토마스 무역부 장관은 모건 스탠리 등 외국계 금융 기관에서의 풍부한 근무 경험과 기업가로서의 면모도 뛰어나다. 기존 경제정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취임식은 조꼬위 대통령, 유숩 깔라 부통령, 메가와띠 투쟁민주당(PDIP) 총재 등 인도네시아 정치계 대표주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후 1시 30분경 개최됐다.
 
조꼬위 대통령은 "정체된 경제상황의 개선이 필요하다. 각료 간 연계도 더 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개각의도를 설명했다.
 
■야당 없는 내각
 
이번 개각으로 PDIP 소속 장관이 5명으로 늘었다. 쁘라모노 내각 사무총장은 PDIP 간사장 등을 역임한 당의 대표 정치인이다.
 
PDIP는 메가와띠 총재의 장녀인 뿌안 마하라니 문화인력개발담당조정부 장관 외에도 실질적인 정책결정의 중추에 메가와띠의 측근을 둠으로써 조꼬위 대통령과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조꼬위 대통령은 메가와띠 PDIP 총재와 막역한 수르야 빨로의 나스뎀당 소속이었던 떼조 에디 뿌르지안또 정치법무안보조정부 장관을 자신의 오른팔인 국군 출신 루훗 빤자이딴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교체했다.
 
루훗 장관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꼬위 르바란 이후 개각이 있을 것이라 예고했을 당시 정치계에서는 대통령이 야당 인사들도 내각에 참여시켜 원활한 국회(DPR) 운영을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이번에는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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