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띠 전 인니 대통령•교류협력단 10월 제주 방문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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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메가와띠 전 인니 대통령•교류협력단 10월 제주 방문 정치 편집부 2015-08-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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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홍보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원희룡 제주지사(오른쪽)가 12일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 전 대통령(오른쪽)과 면담하고 제주 풍경이 담긴 사진집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와 면담에서 약속
 
메가와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교류협력단을 이끌고 오는 10월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제주와 인도네시아 간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아세안 마케팅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원희룡 지사가 12일 오후 메가와띠 전 대통령을 만나 한국-인도네시아, 제주-인도네시아 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메가와띠 전 대통령은 "10월 한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때 제주도도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문단 규모가 이전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 감귤이 여러 품종으로 재배되는 것을 관심 있게 봤다. 인도네시아에도 여러 가지 품종의 귤이 있지만 잘되지 않고 있다"며 "제주 방문 이전에 영농 기술자들을 보내서 제주의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농업 부문의 교류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에 "귀국하는 대로 농업기술원 책임자와 직접 이야기해서 협조를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제주는 기후변화로 아열대 농업에 관심이 많은데 인도네시아의 농업기술에 대해서 배울 것이 많다"고 화답했다.
 
또 메가와띠 전 대통령 방문 이전에 농업뿐만 아니라 관광, 대학, 문화 교류 등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도네시아인들이 제주를 방문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종교와 문화적인 면을 개선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2002년 메가와띠 대통령이 남한과 북한을 동시에 방문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북한에 감귤 보내기 사업, 한라산-백두산 생태·환경 보전 협력, 제주∼북한 평화 크루즈 라인 개설 등 제주에서 추진하는 대북평화 사업에 협조를 당부했다.
 
메가와띠 전 대통령은 "평화의 섬 제주가 남북 관계 개선에 앞장서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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