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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끊이지 않는 공장 화재 사건 사고… 한국계 기업도 주의해야 사건∙사고 편집부 2015-08-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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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인한 화재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당국은 마땅한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계 공장도 방화 사건의 예외는 아니어서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 생산 설비는 물론 인적 자원 손실과 더불어 거래처의 신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방재 체재를 구축 및 유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항상 화재 위험에 대해 의식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카르타 소방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1,260건이며 피해액은 1조 3,418억 루피아에 달했다. 13년도와 비교했을 때 발생 건수는 17% 감소했으나 피해액은 6배 가까이 늘었다. 초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대규모 화재 사고가 많았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화재 원인으로는 누전 등의 전기 설비 화재가 대부분이었다. 2012년 이후 자카르타 시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절반은 전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정기적인 유지 보수를 하지 않은 경우 누전 또는 합선이 발생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기계 설비나 제품 등의 손해는 화재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지만, 공장 폐쇄로 인한 신용 실추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화재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평소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장 내에서 위기 관리 책임자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은 물론, 보전 담당자를 상주하도록 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했다.
 
안전 전문가는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불길이 오른 경우 어느 정도면 직원들이 직접 소화에 나설지 어떤 동선에 따라 직원들을 피난시킬지 명확히 한다면 신속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다. 그는 또한, 화재 사고 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협력 업체 리스트를 정비해 놓으면 화재 사건 후 평판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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