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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최대 이슬람 단체 NU·무함마디야, 신임 의장 선출 정치 편집부 2015-08-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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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에다르 나시르 신임 무함마디야(Muhammadiyah) 의장(오른쪽 세번째)과 압둘 무띠(오른쪽) 사무총장을 비롯한 무함마디야 회원들이 6일, 마까사르 무함마디야 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제47회 전국대회 중 신임 의장선거가 끝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하에다르 신임 의장과 압둘 사무총장은 오는 2020년까지 무함마디야를 이끈다.   사진=안따라(Antara)
 
 
남부 술라웨시주 마까사르에서 제47회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제2의 이슬람 단체인 무함마디야(Muhammadiyah)는 6일, 신임 의장으로 하에다르 나시르를 선출했다.
 
이번 의장 선거에는 하에다르 신임 의장이 단독출마 했으며, 13명의 선출위원회의는 그가 의장직을 이어가는 것에 동의하고 10분만에 선출회의를 종료했다. 신임 사무총장직은 압둘 무띠씨가 맡게 됐다. 하에다르 신임 의장과 압둘 무띠 사무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이다.
 
선출위원회는 하에다르 신임 의장이 이전까지 무함마디야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앞으로 무함마디야를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하에다르 신임 의장은 7일 앞으로 5년간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무함마디야 전국대회는 7일 오후에 끝난다.
 
국내 최대 이슬람 단체인 나둘라뚤 울라마(NU)도 신임 의장을 선출했다.
NU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동부 자바주 좀방군에서 제33회 전국대회를 열고 신임 의장으로 현 사잇 아낄 시라 의장의 재선을 확정 지었다.
 
신임 의장을 선출하는 지역대표 투표에서 사잇 신임 의장은 총 287표를 받으며 2위인 아삿 알리(107표)와 3위 숄라후딘 와힛(10표)와 큰 격차를 벌이고 재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 5년간이다.
 
사잇 의장은 "NU을 국민의 교육과 복지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단체로 이끌고 싶다"면서 “관용을 베풀 줄 알고 민주적인 사회를 목표로하는 NU의 정신을 특히 젊은 세대에도 계승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급진 이슬람에 심취하는 경향이 짙은 젊은이들에 자중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신임 의장 선거 결과를 거부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대표적 거부파인 하심 무자디 전 NU 대의원은 “제33회 NU 전국대회의 목표와 진행과정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묵따마르(Muktamar, 신임 의장 선거)만큼은 큰 문제가 있다”며 사잇 아낄 시라 현 의장과 의장과 마루프 아민 KH(kyai haji, 이슬람학 전문가로서 조언자)가 각각 신임 의장과 NU 위원(Rais Aam Syuriah NU)으로 선출된 것은 NU 협회법과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하심 전 대의원은 “국내 각 지역에 위치한 NU 지부가 508군데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의장 선거에는 401명만이 표를 행사했기 때문에 사실상 꿔룸(kourum,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말하며 보통 2/3 이상)을 만족하지 못했다”고 거듭 이번 결과가 잘못됐음을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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