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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소셜 미디어로 ‘희귀 동물 매매’ 아쩨주 대학생 체포 사회∙종교 편집부 2015-08-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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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쩨 경찰당국은 천연자원보호청(BKSDA)과 협력하여 오랑우탄 등 희귀 동물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던 아쩨 랑사시 거주 대학생 A(24)씨를 1일 체포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희귀 동물의 거래가 새로운 수법으로 확산되고 있어 경찰은 감시망을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수마뜨라 오랑우탄 3마리 등 희귀동물 8마리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랑사시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도 같은 지역에 산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2~3개월 전부터 희귀 동물을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이 희귀동물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사람들은 아쩨 지역 숲에서 지역주민이 포획한 희귀동물을 마리 당 20만~75만 루피아로 구입한 뒤, 북부 수마뜨라 메단시 등 아쩨 외 지역에서 200만~750만 루피아에 재판매는 방식으로 거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판매한 새끼 수마뜨라 오랑우탄 2마리는 마리당 750만 루피아에 판매되어 이미 메단시에 배송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쩨주에서 수마뜨라 오랑우탄의 개체수는 6천~7천 마리로 급감하고 있다.
 
■ 블랙 마켓으로 사용되는 소셜 미디어
 
BKSDA과 인도네시아 비정부기구(NGO)인 오랑우탄보호센터(COP)에 의하면,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에서 희귀동물의 거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많은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을 이용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자유롭게 비공개 그룹을 만들고 참가자를 제한적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 판매자들은 희귀 동물의 사진과 가격을 게재해도, 외부에 정보를 누설하지 않고 매매·교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2월에는 서부 자바주 가룻시에서 희귀동물 전문 매매조직이 적발됐다.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을 통해 안경 원숭이, 앵무새 등 수십 종의 희귀동물을 판매하고 있었다. 50만 루피아에 판매된 새끼 오랑우탄은 보르네오 섬에서 부모 오랑우탄을 무참히 죽여가며 포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과 COP가 협력, 허위 정보로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희귀동물 불법 거래 실태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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