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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중부 자바서 교회 습격당해 기독교도들 ‘불안’ 사건∙사고 편집부 2015-07-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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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부 술라웨시의 한 교회 앞에서 지역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다. 파푸아에서 발생한 예배 습격 사건의 여파로 인해 무슬림들의 보복 행위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사진=안따라(Antara)
 
중부 자바 경찰은 뿌르워르조 지역의 한 교회에서 21일 발생한 방화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방화 사건이 발생한 교회의 입누 쁘라보워 목사는 28년 동안 이 지역에서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위협을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 교회에는 140여 명의 신도가 있다.  
 
쁘라보워 목사는  “그동안 다른 종교를 믿는 주민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교회 문에 누군가가 불을 질렀다. 아내와 함께 산책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온 쁘라보워 목사는 불에 그슬린 교회문과 협박성 메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뿌르워르조 지역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이 지역 개신교도들은 불안에 떨면서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
 
타 종교에 대한 적대감을 표출하는 사건은 인도네시아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Komnas Ham)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수 민족과 소수 종교 집단은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파푸아에서 일부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교도 집단 예배를 습격한 사건이 발생해 당국은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갈등으로 번질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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