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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르바란 특사 5만4천여 명…부정부패 관련자 2천명 포함 정치 편집부 2015-07-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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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손나 라올리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 장관(사진)은 17일 르바란 특별사면 대상 수감자를 5만4434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11만8820명의 무슬림 수감자 중 복역 태도가 근면하다고 인정되는 수형자의 형기가 15일부터 2개월 단축됐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에는 부정부패 관련 수감자 약 2천명이 포함되어있다. 지난 2011년 SEA게임(동남아 선수권 대회) 선수 숙소 건설과 관련된 부패 혐의로 징역 7년형을 판결 받아 서부 자바주 반둥시 수까미스낀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는 전 민주당 회계국장 무하마드 나자루딘의 형기 도 1개월 단축됐다.
 
그러나 반부정부패 단체들에선 "부패 수감자들에 대한 사면은 필요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파푸아의 분리독립운동에 관여한 혐의로 징역형을 살던 중,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사면 받은 전 정치범 5명에게 주택 구입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주택과 자동차 등의 구입과 생활비 명목으로 1인당 약 5억 루피아(총 26억 루피아)를 5명 전원에게 지급해 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5명은 파푸아주 정부로부터도 1인당 2억 루피아의 생활지원금을 받고 있다.
 
언급된 5명은 지난 2003년4월 메나 지역의 국군무기고를 습격한 파푸아 분리독립파의 일원이다. 2명은 종신형, 3명은 징역 20년의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그러나 올해 5월에 조꼬위 대통령이 파푸아주 자야 뿌라의 아베뿌라 교도소를 방문하여 판결파기결정서를 전달하며 사면됐다.
 
또한, 조꼬위 대통령은 정치범에 대한 사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제한되어 왔던 외국인 기자의 파푸아 지역 출입을 자유화하는 등 새로운 완화정책을 잇달아 펼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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