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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IS사상 물든 현직 조종사 2명, 민간 여객기 안전 도마 위 사회∙종교 편집부 2015-07-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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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 현직 조종사 2명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이슬람 급진사상에 물들었으며 이에 따른 안보 위협이 제기됐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호주 연방경찰이 작성한 이 같은 내용의 '작전정보 보고서(Operational Intelligence Report)'는 온라인 매체 '디 인터셉트'를 통해 유출됐다. 보고서는 올해 3월18일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들 조종사가 인도네시아 항공인 에어아시아와 쁘렘미에어 소속이며 페이스북에서 "IS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 바 있다"고 보고 있다.
 
호주 경찰은 보고서에서 두 조종사의 계정 내용을 검토한 결과 급진 단체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됐으며 그 결과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에어아시아 소속 조종사는 2010년 에어아시아 조종사 프로그램을 마친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홍콩, 싱가포르 등 국제선 비행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IS 지지를 시사하는 내용을 게시하기 시작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이 시점 인도네시아 해군 조종사 출신으로 현재는 쁘레미항공 소속인 두 번째 조종사와 교류하기 시작했으며 쁘레미항공 조종사는 IS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조종사는 호주, 유럽, 중동, 미국 등으로 비행한 경력이 있으며 그의 페이스북에서도 급진주의 관련 게시물이 발견됐다.
 
보고서는 "두 조종사 모두 인도네시아의 급진 세력 또는 시리아, 이라크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인 테러범의 친(親)이슬람국가 온라인 선전 행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끝맺고 있다.
 
호주 경찰은 그러나 "정보 관련 문제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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