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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바땀 시위 장기화, 폭력성 짙어 사회∙종교 편집부 2015-07-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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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주 바땀에서 벌어진 노동자들의 시위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인상가 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시위는 2개월간 계속되고 있으며 점차 폭력 시위로 변질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8일 시위중 기업 간부가 감금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 협회(Apindo) 바땀 지부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임원들을 공장에 감금하고 공장을 폐쇄하는 등 극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초 필립스 현지 법인이 17명의 노동자를 해고한 것에 대한 항의 시위는 2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아직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짜하야 바땀 지부장은 “독일계 지멘스, 미국계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노동자들의 시위도 2개월 이상 지속됐으며 몇몇 기업들은 통제불능 상태에 달했다.”고 말했다. 수백 명 규모의 파업이 1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직원들은 직장에서 하루종일 잠을 자다 나가는 등의 일도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시위대 들은 임금 인상 이외에도 경영진의 교체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상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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