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방예산 12% 증가 ‘공군 노후장비 교체’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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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와 국회(DPR) 제 1위원회(외교·국방 담당)은 6일 내년도 예산에서 국방부 배정예산을 올해 대비 12% 증액한 약 111조 루피아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증액분은 대부분 새로운 장비 조달 및 기존 장비 보수사업에 충당한다.

정부의 이 같은 국방예산 증액 방침은 최근 북부 수마뜨라 메단시에서 발생한 공군 수송기 C-130 ‘허큘리스’ 추락 사고기가 50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지며 더 탄력을 받았다.

사고 후 장비의 노후화 문제가 계속하여 지적되고 있음에 따라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앞으로 군에 중고 장비를 조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리아미자드 라꾸두 국방부 장관은 장비 조달 목적으로 증액되는 예산 거의 대부분은 공군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0년 이상 사용된 노후 장비를 모두 교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내년에는 국방예산 절감을 위해 모병을 실시하지 않을 전망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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