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무성하던 개각, 르바란 전후에 실행하나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말만 무성하던 개각, 르바란 전후에 실행하나 정치 편집부 2015-07-03 목록

본문

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가운데)은 지난달 30일 중부 자바주 바뉴마스군 마니스 시장에서 열린 '2015년 전국 1000개 시장활성화 프로그램' 출범식에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안따라(Antara)
 
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르바란 전후를 시점에 개각을 추진, 장관들의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왔다.
 
국익보다 당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여당 소속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세력의 유지 및 안정화를 도모하는 여당과 지역대표 선거를 통해 기반을 다지려는 야당의 대립에 따라 새로운 판짜기의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언론은 2일 보도했다.
 
모든 내각 인사들은 지난달 18일에 성과보고 및 업무계획서를 제출, 조꼬위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효과적인 경제활성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경제 관련 인사들에 대한 엄격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소피얀 잘릴 경제조정부 장관 등 낮은 평가가 예상되는 인사들에게 ‘경고등’이 켜졌다.
 
대통령은 직접적인 ‘개각’의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집권여당인 투쟁민주당(PDIP) 지도부에서 잇따라 제기되는 일부 장관에 대한 불만은 간과할 수 없는 상태. 같은 당 짜요 꾸몰로 내무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여성 경제 관련 장관이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며 리니 국영기업부 장관을 정조준한 언급을 서슴지 않았다.
 
한편 르바란 전후를 기점으로한 개각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온 유숩 깔라 부통령도 "대통령 비하발언을 일삼는 장관의 태도는 부적절하다"고 강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권 안정화를 위한 눈치싸움
 
지난해 10월 조꼬위 신정부 출범 이후 국가 경찰청장 인사를 비롯한 갖가지 정책추진 과정에서 여당 지도부와 조꼬위 대통령과 사이에 불협화음은 이어져왔다.
 
아흐맛 PDIP 간사장은 "조꼬위 대통령은 이미 내각인사 평가결과를 메가와띠 총재와 공유하고, 당의 방침을 정부정책에 반영시키고 있다"면서도 "정권 안정화를 위해 여당 이외의 지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DIP 지도부는 민주당(PD)과 국민수권당(PAN)의 내각 진입을 검토해달라 조꼬위 대통령에게 촉구하고 있다.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