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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뉴질랜드 마약사범 가까스로 사형 면해… 사건∙사고 편집부 2015-07-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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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홍콩에서 발리로 필로폰을 들여오려다 체포된 뉴질랜드인 앤터니(52)가 가까스로 사형을 면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발리로 마약을 밀수하려다 적발된 뉴질랜드 국적의 마약사범의 판결이 6월 30일 내려졌다.
 
발리 덴빠사르 지방법원은 네덜란드 마약사범 앤터니(52)(사진)씨에게 징역 15년형과 벌금 40억 루피아를 선고했다.
 
앤터니는 홍콩에서 발리로 필로폰 1.7kg을 밀수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었다.
 
마약사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사건 담당 검사는 법원에 징역 18년 형을 선고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배심원 측은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될 것이라 예상했다.
 
앤터니의 변호인 크리스 할노는 피고의 결백을 주장하며 피고인은 인신매매의 희생자였으며 초국가적인 범죄 집단에 속은 가엾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호소했다. 앤터니에 15년 형이 선고된 뒤 변호인은 항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앤드류는 지난 4월 사형된 호주 마약사범 앤드류 챈과 무라 수쿠마란이 머물렀던 끄로보깐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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