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내 화물처리 늦은 이유는 ‘절차 간소화 문제’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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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항만 내 화물처리 늦은 이유는 ‘절차 간소화 문제’ 정치 편집부 2015-06-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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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딴중 쁘리옥 항구 내 늦은 화물처리기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지난 17일, 딴중 쁘리옥 방문 당시 “정권 초기 방문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 여전히 늦은 화물처리로 연간 780조루피아의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다.
 
이에 리카르드 주스뜨 리노 국영항만운영사 쁠린도Ⅱ (PelindoⅡ) 사장은 22일 “딴중 쁘리옥 항구의 화물체류기간문제는 단순히 항만운영의 미숙 때문이 아니다”라며 “8개 관련 부처간 연계가 아직 간소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고 반박했다.
 
리노 사장은 “화물을 수입·수출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처마다 처리해야 할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항만의 수출입 절차에서는 산업부, 무역부, 그리고 관세청 등 8개 부처 및 기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출범한 투자조정청(BKPM)의 원스톱 사업인허가 서비스(PTSP)처럼 수·출입 절차도 간소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리노 사장의 이 같은 주장이 전혀 변명처럼 들리지 않는다며 그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17일 조꼬위 대통령의 불호령이 떨어진 이후, 인드로요노 해양조정부 장관과 라흐맛 고벨 무역부 장관, 그리고 리노 쁠린도Ⅱ 사장 등 관계자들은 화물체류기간 단축을 위해 절차 간소화를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꼬위 대통령은 18일 현지언론을 통해 “화물체류기간이 개선되지 않는 다면 마땅한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라며 “일반 노동자부터 관리자, 장관에 이르기까지 누구든 책임자가 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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