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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해외주재원 생계비 자카르타 20계단 상승해 사회∙종교 편집부 2015-06-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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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컨설팅회사 머서가 세계 207개 도시의 2015년 해외주재원 생계비 수준을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중9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9위에서 20계단 상승했다.
 
파울 머서 인도네시아 사장은 “루피아화 환율이 대폭 하락해 수입 식품 물가가 치솟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울 사장은 전력 보조금 삭감 정책 등의 영향으로 생활비 전반이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세안(ASEAN)의 주요 도시들의 순위도 크게 올랐다. 필리핀 마닐라가 지난해 보다 50계단 상승한 75위, 베트남 하노아와 호치민이 각각 45계단 상승한 86위, 태국 방콕은 43계단 상승한 45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1위로 선정이 되었으며 이어 2, 3, 4, 5위는 각각 홍콩, 취리히, 싱가포르, 제네바가 차지했다. 루안다는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앙골라에서 수입품과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지를 찾기도 어렵고 매우 비싸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전년에 이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 2 위는 홍콩이었다. 아시아에서는이 밖에 싱가포르, 상하이, 베이징, 서울이 10 위 안에 들었다. 일본의 도시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크게 순위를 낮추고 도쿄가 11 위, 오사카가 32 위였다.
 
반면, 세계에서 해외주재원이 가장 낮은 비용으로 체류할 수 있는 도시는 비슈케크(207위)와 빈트후크(206위), 카라치(205위)였다.
 
머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가 점점 상호 연결됨에 따라 다국적 기업의 43%가 해외주재원 파견이 향후 2년에 걸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확실하게 배치하는 인력 및 이동 전략이 글로벌 사업 관리를 위해 중요하며, 해외 파견근무에 대해 적절하게 보상하는 것은 그 큰 비용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머서의 해외주재원 생계비 조사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조사 범위를 자랑하는 해외주재원 생계물가 지표로서 다국적 기업과 정부기관이 주재원의 급여 및 수당을 책정할 때 객관적인 적용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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