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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소비자 ‘간편· 프리미엄’ 소비재 선호해 사회∙종교 편집부 2015-06-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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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인증, 독특한 향신료 사용 등 로컬 브랜드 강세 속에서도 최근 간편하면서도 프리미엄 식품, 소비재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회사인 칸타월드 패널은 인도네시아에서 급성장한 브랜드로 식품군 코코넛 밀크 순까라(Sunkara), 음료군 떼 뿌쭉 하룸(The Pucuk harum), 생활용품 및 전체 소비재 다우니(Downy) 등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순까라는 테트라팩 용기에 담은 코코넛 밀크로 소비자들이 카레, 스프, 소스, 음료,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요리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순까라의 시장침투율은 75.2%를 기록했고 구매횟수 증감률을 2013년보다 33% 증가했다.
 
 코코넛 밀크 순까라(Sunkara)
 
외국계 회사에서 경리 일을하고 있는 므띠아씨는 “순까라를 알기 전에는 직접 코코넛을 다듬어서 코코넛 밀크를 만들었다. 아무래도 일과 가사를 병행하기가 힘들다 보니 조리하기 쉬운 순까라를 즐겨 사용하게 되었다. 사용이 간편한 데다 조리 시간도 단축해줘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의 ‘귀족 커피’라고 불리는 카팔 아피도 프리미엄급 원두를 사용하면서 2014년 시장침투율 81.3%를 기록했다. 글로벌 생활용품업체 P&G의 섬유 유연제 브랜드 다우니 역시 다양한 향과 고급스러운 용기 등 프리미엄 전략으로 2014년 구매횟수 증감률이 2013년보다 39% 증가했고 시장침투율도 84.8%에 달했다.
 
 다우니 (Downy)
 
올해는 6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최대 금식월 라마단으로 식품 등의 소비재 특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코트라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라마단 기간의 식품 연간 매출액 기여율이 4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가 떠 있는 동안 단식을 마치고 ‘이프따르(Iftar)’로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즐기기 때문이다.  이프따르는  이슬람교도의 단식 월인 라마단 기간 중 해가 진 이후에 하루의 단식을 마무리하며 먹는 저녁을 의미한다.
 
칸타월드패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연간 소비재 시장 금액 성장률이 중국의 두 배인 15%에 달하는 고성장 시장”이라면서 “아직까지 시장침투율이 50% 미만인 품목이 전체 소비재의 절반 이상(58%)으로,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품목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일상을 고려해 고품질을 기본으로 편의성과 기능성을 더하는 것이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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