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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찰 ‘거짓말 탐지기 동원’ 발리 소녀 살인사건 철저히 파헤친다 사회∙종교 편집부 2015-06-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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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소녀 안젤린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발리주 경찰 당국은 양모 마가렛과 살인 용의자 아구스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16일 밤 8시 30분경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헤리 위잔또 발리주 경찰 대변인은 “우선 안젤린 관련 부분에 대한 집중조사를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할 것”이라며, 그 밖에 학대 및 방치에 대한 혐의점 입증 보다 살인동기를 찾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아구스와 마가렛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으며 마가렛의 경우, 계속되는 조사로 인하여 지칠대로 지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발리주 경찰은 이번 거짓말 탐지기 조사결과의 발표는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정확한 살해동기가 밝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 이번 사건 가담자들과 추가 증거가 드러나고 있어 섣불리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구스와 마가렛 외에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A라는 인물 역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나, AA는 모든 혐의 관련 질문에 “아무 것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부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경찰은 계속해서 AA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 알고 있었다
 
발리주 경찰 당국은 이 밖에도 여러 증인들로부터 심증을 비롯,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까지 차근차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아구스가 범행을 저지른 당일 입었던 옷 색깔은 오렌지색이었던 것이나, 마가렛으로부터 2억루피아를 받기로 한 정황까지 대부분 정보를 탐문수사로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17일 경찰은 “마가렛은 자신의 양녀 안젤린의 살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아구스가 10시간 넘는 조사 끝에 털어 놓은 증언으로, 확실하지는 않지만 정황상 사실일 것으로 경찰은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아구스는 조사 내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의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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