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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라마단 순례자들에 메르스 위험 경고 사회∙종교 편집부 2015-06-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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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중동으로 떠나는 성지 순례자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카르타포스트가 1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닐라 주위따 안파사 물룩 보건부 장관은 "관련 바이러스는 중동에서 도래했고 대부분의 환자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하던 중 감염됐다"며 "라마단 기간에 움라(Umra, 사우디 메카를 방문하는 소순례) 순례객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식 기간인 라마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18일 시작돼 다음 달 16일까지 계속된다.
 
닐라 장관은 "과거에는 순례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건강 상의 위험으로 인해 이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그는 또 순례객들이 메르스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열이 나면 바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중동에서 메르스가 처음 발견된 후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사우디를 여행했던 2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1명이 사우디 제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보건부는 사우디와 한국에 대해 여행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며, 메르스로 인해 여행 주의보를 내린 한국에 대해서는 경보로 올릴지 메르스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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