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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국경 침범 항의 사회∙종교 편집부 2015-06-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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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가 보르네오섬 지역의 국경을 수 차례 침해했다며 공식 항의하기로 했다고 현지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떼조 에디 뿌르지안또 정치법무안보조정장관은 보르네오섬 북부 깔리만딴주 누누깐 지역에서 말레이시아 함정이 자국 영해를 자주 침범했다며 이에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떼조 장관은 말레이시아 함정뿐 아니라 항공기도 인도네시아 영공을 자주 불법 침해했다며, 이 문제를 외교 경로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릇노 마르수디 외교장관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는 북부는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남부는 인도네시아 영토이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현재 말레이시아령인 북동부 사바를 둘러싸고 영토 분쟁을 겪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 북부 깔리만딴 주는 말레이시아 사바 주와 접해 있다.
 
떼조 장관은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 항의하기 앞서 북부 깔리만딴주 따라깐 공군기지를 거점으로 하여 해양, 육지, 하늘의 국경 감시와 수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말레이시아의 도발적인 행동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해양 및 영공 수비 강화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따라깐 공군기지가 공개한 정보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군함은 최근 9차례에 걸쳐 누누깐 지역에서 영해를 침범했으며, 인도네시아군의 경고를 받고 물러갔다.
 
떼조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와 겪고 있는 영토 분쟁에 대해 논의하길 원한다며, 이에 관해 말레이시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양국은 보르네오섬 북동부 해상 경계에 있는 암발랏 해역, 세바틱섬 등 5개 지점에서 영토 분쟁을 겪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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