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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갈 곳 잃은 노동자들 광업계에서도 대량 해고 줄줄이 이어져 사회∙종교 편집부 2015-06-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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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있는 가운데 노동 집약형 산업에서 노동자 해고가 잇따르고 있다. 석유 가스·신발·섬유 산업에서 인력 감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광물부에 따르면 석탄 업계에서는 올해 최소 3만 4,400명이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원광석인 보크사이트 업계에서 1만 2,400명, 니켈 업계에서 1만 4천 명, 사철 광물 업계에서 5천 명, 망간 업계에서 3천 명이 해고되었다.  
 
인도네시아 석탄산업협회(APBI)는 석탄 관련 산업에서 일하는 100만 명 중 절반이 해고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빤두 스자히르 APBI 협회장은 석탄 가격이 하락해 노동력을 줄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보크사이트·사철 광물 협회 측은 에너지광물부 데이터의 2배 이상인 4만 ~ 5만 5천 명이 해고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행된 무가공 광석 수출 금지법으로 인해 광산 업계가 감원 추세에 들어갔다.
 
석유·가스 산업 상황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리아우주에 있는 미국 정유회사 코노코필립스도 비용 축소에 돌입해 용역업체 직원들이 해고되었고, 코노코필립스 하청업체에서도 200명을 연달아 해고했다. 
 
시멘트 제조 업계 역시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감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도 서부 자바주 브까시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 5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앙 통계청(BPS)에 따르면, 2015년 실업자 수는 745만 명으로 실업률은 5.8%에 달한다. 위 실업자 수는 2012년 7월 이후 최다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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