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혹 주지사 “아파트 입주민 신상명세 확실하게 하라”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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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혹 주지사 “아파트 입주민 신상명세 확실하게 하라” 사회∙종교 편집부 2015-05-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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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특별주 주민등록관리국은 “최근 시내 아파트에서 불법 성매매와 마약 거래 등이 활개치고 있어 문제”라며 아파트 입주민 대상 신원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주지사는 아파트에서 입주민 현황을 상세히 관리하여 사전에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시안뚜리 주민등록관리국장에 의하면 앞으로 당국은 아파트 거주자의 신분 증명서의 진위여부 및 서류상 거주지 일치여부 등과 함께, 생김새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최대한 수집할 계획이다.
 
에디 국장은 "아파트 입주민에게 불쾌감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 아니다. 철저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남부 자카르타 깔리바따 소재 아파트 ‘깔리바따 시티'에서 미성년 성매매 포주 역할을 하던 남성등 6명이 경찰 당국에 적발됐다.
 
이처럼 아파트에서 외국인 불법체류자, 마약거래 등 불법행위가 잦아지자 아혹 주지사는 즉각 범죄방지책을 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자카르타 경찰이 25일 남부 자카르타 꾸만 호텔에서 중국인과 대만인 31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한 것을 예로 들며 “자카르타 내 거주자 관리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혹 주지사는 "의심스러운 외국인이 눈에 띄면 즉시보고를 원칙으로 하는 등 RT와 RW의 대표에게 책임을 부과하고 지역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T는 행정단위 하위 조직인 ‘반’을 RT는 ‘통’을 의미한다.
 
자카르타 주정부에 의하면 현재 주내에 281개 아파트와 저소득층을 위한 단지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1개 아파트의 관리자가 입주민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부터 주정부는 아파트도 일반 주택단지처럼 RT∙RW제도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으나 실제로 작동하는 곳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어, 아혹 주지사는 RT∙RW제도를 개정하고 제재 등을 추가한 주지사령을 올해 안에 시행하여 강제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RT∙RW를 제도화할 방침을 내비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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