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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셀카가 뭐길래… 죽음을 부르는 셀카 사건∙사고 편집부 2015-05-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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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셀카’ 찍다 사망한 싱가포르 사내
 
21일 싱가포르 남성이 발리의 남동쪽 누사 름봉안 섬에서 ‘셀카’를 찍다 발을 헛디뎌 해안 절벽에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하마드 아슬람 빈 사울(21)씨는 이날 8명의 친구와 산디 베이 해변을 찾았다. 2m 높이의 해안 절벽에서 사고를 당했다. 목격자들은 사울이 ‘셀카’를 찍다가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는 절벽에서 미끄러져 바다로 떨어졌고 파도에 휩쓸렸다. 그의 친구들은 사울은 원래 수영을 못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찰은 수심 5m에서 사울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이 그를 건져 현지 명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피해자의 시신은 22일 싱가포르로 운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중부 자바에서도 므라삐산 분화구 절벽에서 대학생 에리 유난또(21)씨가 셀카를 찍다가 실족사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셀카를 찍다 사고로 죽음에 이르는 사건이 최근 2건 연달아 발생했다며 관광객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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