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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상수도 보급률 '주춤' 사회∙종교 편집부 2015-05-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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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상수도 보급이 주춤하고 있다. 자카르타글로브가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자카르타에서 매일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은 150 만 ㎥이지만 공급량은 절반 이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아에뜨라 아이르 자카르타(Aetra Air Jakarta)와 쁘르우사하안 아이르 미눔 룐나이스 자야(Perusahaan Air Minum Lyonnaise Jaya, 이하 빨리자Palyja)에 의한 상수도 공급량은 연간 총 5억 2,000만 입방미터 정도. 그러나 누수와 도난 사건으로 인해 약 40%가 유실되어 실제 급수량은 3억 ㎥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자원 전문가인 피르다우스 알리 우이(UI) 대학교수는 9일 자카르타 인구는 1억8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주간인구는 1억300만 정도라며 자카르타의 물 수요가 매우 많다고 했다.
 
그는 “빨리자(Palyja)와 아에뜨리 측은 상수도 보급률이 62%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38% 정도.”라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으나 지금 진행률로 봐서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게 피르다우스 교수의 생각이다.
 
이어서 그는 조꼬 위도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9개 댐 건설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와 일본, 미국, 중국과 비교했을 때 인도네시아의 댐 수가 한참 모자란다는 거다.
 
피르다우스 교수는 “인도에는 1,500개의 댐이 있고, 일본에는 3,000개, 미국에는 6,100개, 중국에는 21,000개의 댐이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는 284개뿐.”이라고 말하며 수자원 관리를 위해서 댐 건설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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