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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건조주의보 … 화재 주의 사건∙사고 편집부 2015-05-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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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주 정부는 건기를 맞아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서부 자카르타 화재방재국은 지역 방재 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내 56개소에 소화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56개의 소화기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향후 소화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당자들은 현재 주민들에게 소화기 사용과 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화재발생을 막기 위해 협력을 호소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또한 자카르타 소방당국은 시내 고층빌딩의 안전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중앙 자카르타 땀린 거리 일본 대사관 맞은편에 위치한 ‘위스마 꼬스고로’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를 예를 들며 자카르타 고층빌딩들이 화재에 노출되어 있으며 화재 진압의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브드조 자카르타 소방국장은 화재 시 화재 진압이 어려운 오래된 고층 건물 리스트를 작성중이며 안전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시설 설치 기준을 따르지 않은 건물에는 자카르타 소방청이 발급하는 ‘위험’ 스티커가 부착된다. 소방국장은 “이 스티커는 건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건물주로 하여금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요청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브드조 소방국장은 그동안 강력한 소방법규가 마련되지 않아서 안전점검을 강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안전점검을 강제할 수 있는 조례가 있어 화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126개 건물이 여전히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방재 설비 및 화재 대응책이 여전히 부실한 상황인 데다 설비가 갖춰져 있다 해도 제대로 작동하는 경우는 드물다.
 
자카르타특별주 재난화재방지청(PKPB)은 126개 빌딩 중 37개가 국영소유, 89개가 민간소유인 건물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에 새로이 들어선 261개 새 건물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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