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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바수끼, 2017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 정치 편집부 2015-05-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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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주의회와 끊임없이 마찰을 겪고 있는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가 2017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의향을 내비쳤다.
 
11일 주정부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수끼 주지사는 “2017년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수끼는 특정 정당에 가입한 뒤 출마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부주지사로 어떤 인물과 함께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를 꺼렸다.
주지사는 “나를 입당시키려는 정당이 있는지가 문제.”라며 주의를 환기했다.
 
바수끼는 조꼬위 현 대통령과 함께 지난 2012년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부주지사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당시 그는 그린드라당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2014년 9월 소속당이 ‘지방단체장 직접선거제 폐지’를 추진하자 이를 반대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린드라당에 입당하기 전 바수끼는 골까르당에 소속돼 있었으나 이념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당을 나왔다.
 
현지 언론은 바수끼의 러닝메이트로 자롯 자카르타특별주 부주지사가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투쟁민주당(PDI-P) 소속인 자롯이 부주지사 후보로 나선다 해도PDI-P 의원들의 반응은 바수끼 주지사에 대한 반감 때문에 뜨뜻미지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리찰씨는 “바수끼가 시작한 프로젝트는 그가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며, 꼭 2017년 선거에서 당선되어야 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족자카르타 출신이지만 자카르타에서 일하고 있는 다르마씨는 “개인적으로 바수끼는 청렴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한다. 100점 만점에 80점을 주고 싶다. 그러나 지지 정당이 없어 2017년 주지사 선거는 그에게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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