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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개각론이 솔솔’ 대통령은 소극적 정치 편집부 2015-05-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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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경기침체를 이유로 개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숩 깔라 부통령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데 반해, 조꼬위 대통령은 소극적이다. 만일 개각이 단행된다면 정치권에 상당한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깔라 부통령은 최근 들어 ‘개각’이라는 단어를 자주 인용하고 있는데, 6일에는 현지언론을 통해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 구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내각의 누구든 경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했다. 그러나 방법이나 시기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같은 날 조꼬위 대통령은 개각에 대해 "모든 각료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각은 향후에 검토 하겠다"며, 그들의 업무평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5일 발표 된 2015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71%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경기침체를 선명하게 나타냈다. 이에 여론은 소피안 잘릴 경제조정부 장관과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 리니 수마르노 국영기업부 장관 등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며 정권 지지율이 3개월 전보다 20%가량 하락했다.
 
한편 루훗 빤자이딴 대통령 비서실장의 처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한 나스뎀당 의원이 “루훗 비서실장은 정부 내각과 대통령 간 협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또, 조꼬위 대통령과 절친한 루훗이지만, 같은 골까르당 출신인 깔라 부통령과는 이전부터 불화가 잦았다.
 
이와 관련 지난 3월에는 “보좌관의 권한 강화 등의 이슈로 둘 사이가 악화됐다”라는 제목으로 TEMPO 등 현지언론에서 크게 보도한 바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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