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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북부 자카르타 이민국 외국인 불법 체류 강력 단속 사회∙종교 편집부 2015-05-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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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작사(Jaksa)대로에서 벌어진 라지아로 나이지리아인 외국인이 체포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북부 자카르타 이민국이 외국인들의 불법 체류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서면서 나이지리아 등 인도네시아 거주 외국인 체포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8일 북부 자카르타 이민국은 3명의 외국인을 단속했다고 보도했다.
 
이민국과 경찰은 지난 7일 끌라빠가딩 모이몰 콤플렉스에 위치한 가딩 리버뷰 아파트를 급습해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3명을 체포했으며,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현지인 2명도 체포했다. 이날 단속에서 체포된 외국인의 국적은 슬로베니아, 이라크, 나이지리아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민국 관계자는 “체포된 외국인 세 명은 이날 단속에서 여권을 제시하지 않아 북부 자카르타 이민국에 구금된 상태.”이며, 현재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가딩 리버뷰 아파트 단속 중 메탐페타민을 보유하고 있던 현지인 구나완과 스리누피뜨리씨도 덜미를 잡혔다.
 
정부 당국은 마약 및 테러 범죄를 예방하고 이민 규정을 검사하기 위해 불시 단속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배낭여행객들의 메카인 중부 자카르타 락사 대로에서도 단속이 벌어졌다. 이날 중부 자카르타 이민국은 적법한 이민 서류를 제시하지 못한 외국인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에는 인도네시아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데뽁시 이민국도 경찰과 협력해 끼따스(KITAS) 라지아를 실시하기도 했다. 같은 날 남부 자카르타에서도 깔리바따 시티 아파트에 거주하는 외국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기도 했다.
 
이민국과 경찰의 라지아(Razia, 급습)는 종종 실시되고 있으나 최근 교민들 사이에서는 ‘인도네시아 이민국 외사과 노동부 검찰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외국인 단속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내용 진위는 정확하게 가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7일 ‘이민당국 등 외국인 단속 관련’ 동포 안내문을 배포하고, 재 인도네시아 교민들에게 가급적 신분증(여권 또는 KITAS) 원본을 소지하고, 원본이 없는 경우 사본이라도 지참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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