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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KPK 차기 위원장 선정 관련 “공정성 지켜야” 정치 편집부 2015-05-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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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현재 진행 중인 차기 부패방지위원회(KPK) 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외압’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에머슨 윤토 인도네시아 부패감시단(ICW) 조사원은 KPK 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조꼬위 대통령이 언급한 바와 같이 ‘누군가의 입김’이 닿는다면, 지금도 유명무실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KPK의 몰락이 기정 사실화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머슨 10일 현지언론을 통해 “KPK 내부에 세력을 침투시키거나, KPK의 세력 자체를 약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외압을 가하려는 정치 세력들이 있다”며 “그들의 침투세력이 성공적으로 KPK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미리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정치권이나 그들과 밀접하게 관련된 세력들이 KPK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는 조꼬위 대통령의 의도와 같이, KPK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사안들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마땅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KPK와 조꼬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KPK 차기 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아무런 잡음이나 침투 세력이 없도록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KPK 차기 위원장 선정위원회는 외부의 영향력을 차단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즉, 위원회 구성원들은 이력, 금융기록 등 비리 혐의를 포착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검증된, 신뢰할 만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정치권과의 연결 고리가 없고 KPK의 활동과 마찰이 없던 인물이어야 한다.
 
에머슨은 “KPK 차기 위원장 선정위원회의 위원 후보자들이 곧 발표될 것”이라며 “후보자들은 국가 의회(DPR)의 적합성 검사 전에 자체 조사 과정에서 한 톨의 먼지라도 나온다면, 그 즉시 부패혐의로 오히려 DPR에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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