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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마약사범 전용 감옥 신설한다 정치 편집부 2015-05-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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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는 마약사범 전용 감옥 신설을 계획중이다.
 
야손나 하모낭안 라올리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 장관은 6일, 마약 밀매와 중개에 관련된 수감자들을 전담관리하는 감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야손나 장관에 따르면 마약사범이 교도소 내에서 조직원들에게 마약 밀수 지시를 내리는 등 이른바 ‘옥중경영’이 가능하며 이를 막기 위해 휴대폰과 인터넷 등의 통신 기능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2년 동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찌삐난 감옥의 마약 수감자가 휴대폰으로 외부와 연락을 취해 각성제를 밀수하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마약 사범 전용 감옥에 대한 신설 일정,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같은 계획이 시행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며 마약 범죄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려는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풀이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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