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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호주, 경제협력 단절땐 경제적 손실" 경고 정치 편집부 2015-05-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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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숩 깔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오른쪽)이 5.1 노동절을 맞이하여 자카르타의 국가 경찰 본부에서 밧로딘 하이띠 신임 경찰청장(왼쪽)과 함께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호주인 마약 사범 사형 집행을 둘러싸고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호주를 겨냥, 인도네시아와 경제관계를 단절하면 큰 경제적 손실을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유숩 깔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호주 국적의 마약 사범 2명이 인도네시아에서 처형되고 나서 호주가 자카르타 주재 대사를 소환하겠다고 발표하자 이같이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8일 호주 출신 2명 등 사형 선고를 받은 내외국인 8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유숩 깔라 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호주에서 수입하는 것이 호주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며 "호주가 (인도네시아와) 무역을 단절하면 큰 경제적 손실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가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를 소환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이는 항의를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그 충격은 보통 일시적이다"며 "이는 2~3개월 안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네시아가 지난 1월 내외국인 마약 사범 6명을 사형 집행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사형 선고를 받은 마약 사범들에 대해 형을 집행하자 이들의 출신 국가와 국제 인권 기구들은 분노와 함께 강력히 비난했다.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법에 따른 마약 사범 사형 집행은 주권에 속하는 것이라며, 자국 주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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