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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홍수로 쑥대밭•••자카르타•마나도서 25명 사망 사건∙사고 dharma 2014-0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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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시내 일부 도로 차단
 
우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곳곳에서 호우로 인한 각종 인명,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수일 간 내린 폭우로 자카르타에서는 7명이 숨졌고 술라웨시섬에서는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했다.
국가재난방지청 샴술 마아리프 청장은 지난 16일 “정부가 북부술라웨시 주정부 측에 33억 루피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범람으로 무려 1천여 가옥이 침수됐으며 약 1만명은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다. 또,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막혀 고립된 지역들도 많아 구호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 당국은 북술라웨시주 주도 마나도 외곽에서 산사태로 매몰된 15명을 수색하고 있다. 모나도와 주변 지역은 산사태와 함께 홍수가 발생해 수위가 최고 8m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지난주 “BNPB와 지역당국이 힘을 합쳐 재해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하며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내각회의에서 “이런 우기철 재난재해는 몇 달 전부터 예측할 수 있었던 문제였기 때문에 준비를 더욱 철저히 했어야한다”며 “재난재해가 발생한 즉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은 이날 “악천후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 전망하며 “정부가 식료품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카르타 지역 재난방지청(BPBD) 바수끼 라흐맛 청장은 “자카르타 홍수 이재민 5,600여명은 지난 13일부터 대피소에 머물렀지만 대부분이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남부자카르타 쁭아데간 지역 주민 1,135명은 아직 대피소에 머물며 물이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기후지질청(BMKG)는 사리현상이 겹쳐 해안 저지대 침수 등 홍수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BMKG는 19일 자카르타 인근 깜뿡 믈라유-구당 쁠루루 지역, 찔르둑, 찌뿌땃 땅으랑, 짜왕 톨, 라와 부아야, 쯩까렝, 가똣수브로또, 쁠루잇, 짜꿍, 찌부불 등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카르타시민들은 더 큰 홍수가 닥칠 것이라는 루머로 공포에 떨었다. 발신인을 자카르타 BPBD라고 밝힌 휴대폰 문자에는 ‘홍수로 자카르타 등 주요 도시의 수위가 2미터 이상까지 차올라 모두 대피해야 한다’고 쓰여있다. 이는 문자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한편 공공사업부는 남부자카르타 TB시마뚜빵 대로를 18일부터 약 10일 간 통제하고 일부 파괴된 도로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기간 동안 통행차량들은 자띠빠당 대로 혹은 빠사르밍구 지역 라구난 라야 대로로 우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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