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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경사’ 따만 사파리 ‘극락조와 재규어’ 새로운 가족 맞아

문화∙스포츠 작성일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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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만 사파리는 최근 희귀새 극락조와 재규어 등 두 마리의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오직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조류, 독특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새 극락조(Cendrawasih)가 드디어 부화했다.
 
극락조의 첫 등장은 18세기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향료를 찾기 위해 동부 인도네시아에 찾아왔을 때로 알려져 있다. 당시 말루꾸 왕조는 그들을 찾아온 양국 대표에게 극락조를 선물했으며, 스페인 선원들은 극락조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새들의 낙원과 같다며 극락조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부드러운 금빛 깃털로 유명한 극락조는 애완조로 기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무차별 밀렵이 끊이지 않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다. 최근에는 파푸아의 깊은 숲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그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극락조 거래에는 큰 돈이 오가며, 대부분 불법으로 행해지고 있어 세계 동물애호가들의 집중 관리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만 사파리는 인도네시아 대표 동물보호기관으로서 극락조의 보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보고르에 날아온 귀한 손님 극락조
 
토니 수맘빠우 따만 사파리 대표 겸 인도네시아동물원협회 회장은 “지난 2월 11일 금요일, 극락족 부부 ‘레자(수컷)’와 ‘삭띠(암컷)’가 교미를 시작하는 것을 CCTV를 통해 포착했다”며 “같은 달 24일 교미를 멈춘 뒤, 다음달 13일 삭띠가 갓 부화한 새끼 한 마리를 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새롭게 따만 사파리의 가족이 된 새끼 극락조의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부화한지 19일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손님, 재규어 가족
 
지난 2011년 5월 14일, 독일 티어파크 즈만 동물원에서 새로운 동물가족이 따만 사파리에 찾아왔다.
 
각각 디아볼로와 발디비아라는 서양풍 가득한 이름을 가진 이들 7년생 재규어 부부는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한지 4년 만인 지난달 6일 새끼 암컷 재규어를 낳았다.
 
토니 대표는 “재규어는 보통 호랑이와 같이 거칠고 사나운 동물이며 점 무늬가 있는 종은 특히 더 포악스럽다”면서 “전신이 검은색인 재규어는 점 무늬 재규어에 비해 전세계적으로 개체수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따만 사파리는 지난 2개월 동안 두 마리 새끼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된 겹경사에 즐거움에 가득 찼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고, 아울러 “이처럼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 열심히 해준 따만 사파리 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해다.
 
한편 따만 사파리 홍보팀은 “한국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외국인들이 따만 사파리에 방문하고 있다. 우리는 따만 사파리를 찾는 모든 손님들을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인동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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