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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찔라마야 항구 대체 후보지 6곳 검토

정치 작성일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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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서부 자바주 까라왕의 찔라마야에 건설할 예정이었던 신항구 계획이 사실상 취소되면서, 그 대체 후보지로 6 개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곧 실사 및 사업 적합성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4일 현지언론이 전했다.
 
유숩 깔라 부통령은 "브까시에서 까라왕, 수방 사이에서 건설 후보지를 찾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을 미리 언급한다면 시세 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기꾼들로 인해 지가가 오를 수 있다”며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의 언급은 피했다.
 
한편, 데디 서부 자바주 부지사는 해당 건설 후보지들에 대해 "수방 또는 수방 인접지역, 인도라마유 사이로 결정될 것"이라며 깔라 부통령과는 약간 다른 시각차를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신항구 건설 지역을 변경하며 산림보호 구역을 침범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 구역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용지계획을 수정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깔라 부통령은 이 밖에도 찔라마야 항구의 건설지 변경에 따라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경제 개발 가속화 및 인프라 확충 마스터 플랜(MP3EI)에 관한 대통령령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신항구 건설지로 결정됐던 찔라마야는 국영 석유회사 쁘르따미나 및 해저 광구 관련 정부부처의 계획 철회 요청에 의해 무산됐다.
 
이들은 이미 신항구 건설지 앞 해안의 광구에서 원유를 시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정대로 찔라마야 항구가 건설되고 선박이 드나들게 되면 사고발생 위험성을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깔라 부통령은 신항 건설 예정지를 직접 방문하고 찔라마야 항구 사업의 수정을 지시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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