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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印尼, 고교까지 12년 의무교육 추진 정치 yusuf 2013-06-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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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11조 루피아 배정 ∙∙∙ 올해 500개 학교 더 짓기로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가 고교 의무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6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교육부는 16~18세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교육 프로그램 이름의 정식명칭을 ‘쁜디디깐 므능아 유니버셜(Pendidikan Menengah Universal ; 2차 교육과정)’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1994년부터 시행된 중학교 과정까지의 9년 의무교육에 이어 3년을 더 늘려 12년으로 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를 내달 신학기부터 공식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무하맛 누 교육문화부 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점점 증가하는 인도네시아 인구 수에 대응하여 오는 2035년까지 미래의 전도유망한 청소년들에게 질적으로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PMU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의 인간개발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세가지 요인은 바로 교육, 건강, 1인당 소득” 이라며 “특히 교육은 건강과 1인당 소득을 매우 향상시킬 수 있는 주요인이라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3~15세 학생의 98.11%가 중학교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16~18세의 78.7%에 해당하는 약 1,260만명의 학생들만이 고등학교에 등록돼 있는 상태이다. 이에 누 장관은 “오는 2020년에는 매년 97%인 400만명의 신입생 등록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 전했다.
 교육부는 고교 의무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키 위해 ‘학교운영지원(BOS)’ 자금인 100만 루피아(100달러)를 마련하여 1년간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자녀층을 위한 장학금제를 마련하여 170만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각 100만 루피아를 전달할 것이다.
 누 장관은 “고교 의무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의 수를 늘리고자, 새 건물을 짓고 기존의 건물을 리노베이션 하는 등 인프라 시설을 개선할 것” 이라며 “특히 여전히 부족한 교사를 더 유치하여 교사의 수를 늘릴 것이다” 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 ‘PMU’ 프로그램을 위한 재정자금으로 총 11조 루피아를 책정했다. 이 자금의 절반인 50%는 국가예산에서 받을 것이고, 나머지는 지방예산으로부터 할당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의 하미드 무하마드 국장은 “총 예산의 4조 6천억 루피아는 학교운영지원(BOS)으로 사용되고 3조 루피아는 학교건설 및 인프라 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다른 2조3천억 루피아는 교사 채용비용에 할당된다” 고 말했다.
 현재 교육부는 의무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 300개의 직업학교와 200개의 일반고교 등 총 500개의 학교를 더 지을 계획이며, 이는 1만개의 교실 수에 해당한다.
 무하마드 국장은 “직업학교의 수를 더 늘리기를 희망한다. 특히 대학입학 목적이 아닌 특정한 기술을 가진 학생들을 겨냥하여 그들에게 맞는 직업교육을 시킬 계획이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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