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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호주마약사범 사형장 이송시 전투기로 호위 정치 편집부 2015-02-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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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사형 선고를 받은 호주 마약사범 2명을 사형장으로 이송할 때 수호이 전투기로 호위토록 했다. 

24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은 호주 출신 마약사범 앤드루 챈과 뮤란 수쿠마란을 현재 수감 중인 발리 교도소에서 사형장인 중부 자바주(州) 누사캄방안 교도소로 이송할 때 수호이 전투기 편대로 호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곧 사형이 집행될 예정인 이들은 허큘리스 수송기로 이송된다. 

발리지역 사령관인 토리 드조하르 반군토로 소장은 "두 사형수의 이송을 수호기가 지원하도록 군 사령부가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리 소장은 "이송 시간은 공개할 수 없다"며 날짜 공개를 거부한 뒤 "육상, 공중, 해상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형수는 지난 2005년 발리에서 호주로 헤로인 8.2kg을 밀반입하려던 호주인 마약밀수조직, 일명 '발리 나인'(Bali nine)의 일원으로 이달 안에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행정 법원은 이들에 대한 사면을 거부한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의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 두 사형수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기각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내외국인 마약사범 6명을 사형 집행한 데 이어 조만간 내외국인 마약사범 11명을 또 사형에 처할 예정이다. 

'발리 나인'의 두목 앤드루 챈과 뮤란 수쿠마란은 2005년 발리에서 호주로 헤로인 8.2kg을 밀반입하려다 붙잡혔다.

이들에 대한 사형집행 계획에 대해 호주정부는 강력하게 반발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우리의 일이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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