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무료급식 식중독 잇따라…일주일 새 1,700여명 증세 사건∙사고 편집부 2026-09-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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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6일 무료 영양 급식 프로그램 시행 첫날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무료급식 프로그램에서 대규모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면서 한 주 동안 피해자가 1,700명을 넘어섰다.
중부자바 라슴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777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다른 3개 지역에서도 950명이 무료급식과 관련한 식중독 피해를 입었다.
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중부자바 라슴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2일 무료급식을 먹은 학생 725명과 교사 25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다고 주하르뚜띡 교장이 밝혔다.
이날 제공된 메뉴는 구운 닭고기였다. 주하르뚜띡 교장은 배식 전 음식 검수 과정에서 일부 닭고기가 “미끈거리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해당 음식은 따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리업체 측은 음식이 오전 3시에 조리됐고 정오에 배식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귀가 조치됐으며, 현지 의사 조꼬 빠르얀또에 따르면 학생과 교사 15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1일에는
동부자바 시도아르조에서도 학생 664명이 무료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또 2일에는 동부자바 응안죽에서
49명, 서부수마뜨라 아감 지역에서 237명이
각각 식중독에 걸렸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수천만 명의 어린이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료급식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이 사업은 막대한 비용 부담과 함께 부패 의혹, 지도부 교체, 대규모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행 과정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재정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무료급식 프로그램 예산도 당초 335조 루피아에서 268조 루피아로 줄였으며, 이후 다시 229조 루피아로 삭감했다. 예산 삭감으로 무료급식 프로그램의 수혜 범위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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