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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전직 특별범죄담당 차장검사, 국영기업 비리 피의자로 입건 정치 편집부 2026-07-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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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발표를 하고 있는 페브리 아드리안샤 검찰청 특별범죄담당 차장검사(사진=꼼빠스TV 유튜브 영상 캡처)

 

인도네시아 경찰은 국영기업 비리와 자금세탁 사건과 관련해 검찰청 특별범죄담당 차장검사(Jampidsus)를 지낸 페브리 아드리안샤를 피의자로 공식 입건했다. 검찰도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1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국가경찰청 부패척결단(Kortas Tipidkor)의 또똑 수하리얀또 대장은 11일 검찰청과 국회 제3위원회(법률 담당)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니셜 'FA'로만 신원을 공개한 페브리가 국영 보험사 아사브리(PT Asabri)와 관련된 부패 및 자금세탁 사건을 비롯한 여러 사건의 피의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진행 중인 3건의 사건과 관련해 증인 15명과 전문가 2명을 조사했으며, 지난 주 자카르타 수도권 일대에서 실시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똑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가 페브리와 이니셜 'DR'로 공개된 또 다른 인물 등 2명이라고 밝혔다. DR은 부패 및 자금세탁 혐의로 지난 10일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 중인 3건의 사건을 모두 검찰 특별범죄수사부에 송치했다. 특별범죄수사부는 페브리의 후임 직무대행인 루디 마르고노가 이끌고 있다.


루디 직무대행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신속한 수사와 전문성, 기관 간 협력을 위해 사건을 공식 인계받았다. 경찰 부패척결팀과 긴밀히 협조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법률 담당 제3위원회 위원장 하비부로끄만은 국회도 수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특별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피의자 발표는 검찰이 같은 날 오전 페브리의 사임 사실을 공개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검찰 대변인 아낭 수쁘리아뜨나는 페브리가 진행 중인 경찰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범죄담당 차장검사 직에서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페브리는 최근 국영 전력회사 PLN의 석탄 공급 부족으로 전국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일부터 최소 13곳을 압수수색해 루피아와 외화를 포함한 현금 760억 루피아와 금괴 74㎏을 압수했다. 이후 수사는 국영 보험사 아사브리와 지와스라야(PT Asuransi Jiwasraya), 국영 철강회사 끄라까따우 스틸(PT Krakatau Steel) 관련 부패 의혹으로 확대됐다.


한편 페브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자택이 압수수색 대상이 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이번 부패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페브리는 그동안 지와스라야, 아사브리, BTS 통신망 구축 비리 등 인도네시아의 주요 부패 사건 수사를 지휘해 온 대표적인 반부패 검사로 꼽혀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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