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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서칼리만탄서 실종 헬기 잔해 발견…8명 탑승 사건∙사고 편집부 2026-04-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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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16일 서부깔리만딴 스까다우 지역의 산림 지대에 추락한 매튜 에어 소속 에어버스 H130 헬리콥터의 잔해(사진=안따라포토/서깔리만딴 스까다우 경찰 제공)

 

인도네시아 서부 깔리만딴에서 탑승자 8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비행 중 연락이 두절된 뒤, 수색 당국이 사고 현장을 확인했다고 16일 자카르타글로브가 전했다.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해당 헬리콥터는 16일 오전 보르네오섬 서부 깔리만딴주 믈라위 지역에서 이륙해 뽄띠아낙으로 향하던 중 오전 8 39분경 교신이 끊기며 실종됐다


헬기에는 조종사 마린드라 W와 부조종사 하룬 아라시드, 승객 6명 등 총 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6명의 탑승자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수색에 나선 구조 당국은 같은 날 밤 스까다우 지역의 산림 지대에서 해당 헬기의 잔해를 발견했다. 사고 기종은 매튜 에어 누산따라(Matthew Air Nusantara) 소속 에어버스 H130 헬리콥터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 지점이 산악 지형에 위치한 데다 어둠과 기상 악화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은 다음 날로 연기됐다. 구조대는 헬기 추락 지점 약 50m 인근에 임시 캠프를 설치하고 밤샘 대기 후, 장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수습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수색 작업에는 인도네시아 군과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경찰, 산림 당국, 소방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합동팀이 투입됐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희생자 발견 여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당국은 헬기와의 교신이 끊긴 직후 구조대원과 공군 헬기를 투입해 마지막 교신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인도네시아는 수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국가로 항공 교통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항공 안전 수준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 술라웨시섬에서는 해양수산부 전세 터보프롭 항공기가 산에 충돌해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했으며, 지난해 9월 남깔리만딴주에서는 이륙 직후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8명 전원이 숨졌다. 이어 같은 달 파푸아 일라가 지역에서도 헬기 추락 사고로 4명이 사망하는 등 유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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