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가짜 승무원 행세하다 들통난 인니 여성…무슨 일? 사건∙사고 편집부 2026-01-09 목록
본문
가짜 승무원 행세한 여성 (사진=꼼빠스닷컴/ 인스타그램 계정@jabodetabek24info 캡처)
인도네시아 한 20대 여성이 항공사 승무원으로 위장한 채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공항 당국에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KN(23)으로 알려진 여성은 최근 빨렘방(PLM)에서 자카르타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CGK)으로 향하는 바띡에어(Batik Air) 항공편에 승무원 복장을 하고 자신이 바띡에어 객실승무원이라고 주장하며 승무원 전용 ‘패스트 트랙’을 통해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인스타그램계정(@jabodetabek24info)에 영상이 게시됐는데, 영상 속 여성은 바띡에어 승무원 유니폼에 승무원 신분증으로 보이는 ID카드까지 소지하고 있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KN은 일반 승객과 동일하게 항공권을 구매했으며, 탑승권을 소지하고 있어 탑승 수속과 보안 검색을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내에서 실제 승무원들이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심을 받게 됐다. 게시물에는 “기내에서 현직 승무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기준에 맞지 않고 일관성이 없었다”고 설명돼 있다.
의심은 항공기가 수까르노하따 공항에 도착한 뒤 더욱 커졌다. 공항 항공보안요원(Avsec)은 해당 여성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했으며, 신분과 승무원 복장을 착용한 이유에 대해 다시 질문하는 과정에서도 이 여성은 끝까지 자신이 바띡에어 승무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여성이 제시한 신분증의 진위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KN은 수까르노하따 공항경찰에 경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은 결과, 이 여성은 과거 바띡에어 객실승무원 채용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KN은 빨렘방에 있는 가족들에게 취업에 성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가짜 승무원 복장을 착용하고 자카르타로 이동했다고 진술했다. 바띡에어 유니폼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KN은 원래 빨렘방 공항에서 옷을 갈아입고 비행기를 탈 계획이었으나, 시간이 촉박해 그대로 승무원 복장으로 탑승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수까르노하따 공항경찰은 “조사 결과 형사 처벌에 해당하는 범죄 혐의나 기타 법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띡에어 측은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으며, KN으로부터 재발 방지 서약서를 받고 사용된 모든 바띡에어 관련 물품을 압수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꼼빠스닷컴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라이언에어 그룹(Lion Air Group)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 다음글서부자바 제트스키 사고로 외국인 관광객 사망…잇단 참사에 관광 안전 관리 논란 2026.01.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