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발리에서 전혜빈 배우 지갑 털어간 일당 검거 사건∙사고 편집부 2025-12-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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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 시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한국의 전혜빈 배우(42)가 발리 우붓에 머물던 중 남편의 지갑을 훔친 조직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절도 사건 자체는 전혜빈과 그녀의 가족이 10월 1일 발리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발생했으나 그 일당 10명의 검거가 그로부터 두 달이 경과한 시점에 이루어진 것이다.
3일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기안야르 경찰서장 찬드라 C 끄수마 경정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범행 피해자로 밝혀진 이들은 한국인과 중국인 5명이며 한국인 배우(전혜빈)의 남편이 그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범인들은 우붓 사원과 우붓 테마 공원의 쇼핑몰 일대를 무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인들은 인도네시아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인도네시아인 네 명, 중국인 두 명, 몽골인 네 명으로 총 10명으로 이루어진 조직이 일망타진됐다.
이들은 각자 다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인 네 명은 전자 데이터 캡처(EDC) 기기(카드 결제단말기)를 제공했고 몽골인 네 명은 직접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주의를 분산시키며 소지품을 훔치는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중국인 두 명이 이들 용의자들을 끌어들여 조직을 꾸린 핵심 인물이다.
찬드라 경정은 그들이 숄더백이나 백팩을 착용한 관광객들을 표적으로 삼아 가방을 열고 지갑을 훔친 후 EDC 기기에 신용카드를 긁어 해외로 돈을 이체했는데 주로 우간다의 구좌로 송금된 것이 확인되었고 일부는 인도네시아로도 송금되었다고 설명했다.
전혜빈 배우와 관련된 절도 사건은 10월 1일(수) 전씨와 그녀의 가족이 발리 우붓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발생했는데 남편 지갑이 분실되어 약 1억 3,200만 루피아(약 1,20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범인들은 검거됐지만 피해자들의 손실이 보전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CNN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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