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10년 만에 최악의 홍수...9명 사망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발리, 10년 만에 최악의 홍수...9명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25-09-11 목록

본문

발리 침수 상황/서부 덴빠사르 바둥 강가 건물 붕괴(사진= 인스타그램@infodenpasar)  

 

9일 늦은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쏟아진 폭우로 인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발리 대부분 지역에 50-15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덴빠사르 바둥 강을 포함해 발리 섬의 여러 강이 범람했고, 건물이 붕괴되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발리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덴빠사르, 즘브라나, 기안야르, 따바난 등 4개 지역이다.

 

10일 드띡닷컴에 따르면, 10일 오후 기준 홍수로 인해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발리지역 경찰이 보고했다. 덴빠사르 지역에서 주민 4, 바둥 지역에서 1, 즘브라나 지역에서 2, 기안야르 지역에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사망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홍수로 인해 덴빠사르와 길리마눅을 연결하는 도로 약 2km가 물에 잠겨 통행이 차단됐었다.

 

덴빠사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도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있었으나 모든 운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다만 공항으로 가는 여러 주요 지점이 홍수로 마비되어 공항 이용객은 대체 경로를 찾아 다녀야 했다.

 

오후가 되면서 침수됐던 지역에 물이 빠지자 주민들은 진흙과 잔해를 치우기 시작했다.

 

덴빠사르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대응을 최적화하고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며 복구 기간 동안 지속적인 공공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상청(BMKG)9일부터 10일까지 발리 섬 지역에서 최대 150mm에 달하는 폭우가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같은 강우가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발리재난관리청(BPBD) 책임자 이 그데 아궁 뜨자 부사나 야드냐는 10, 발리 여러지역을 강타한 이번 홍수가 지난 10년 중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우다야나 대학교 경제학자 암리따 누그라헤니 사라느와띠는 이번 발리 폭우로 인해 침수된 주택과 차량, 무너진 건물 등을 기준으로 주민과 기업이 입은 재산 피해는 수천억 루피아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과 관광 활동이 입은 타격까지 합하면 피해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BBC인도네시아가 10일 전했다. [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