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희토류 안보와 자바 북부해안 방조제 건설 전담 위한 두 기관 신설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인니 정부, 희토류 안보와 자바 북부해안 방조제 건설 전담 위한 두 기관 신설 정치 편집부 2025-08-28 목록

본문

2020년 북부자카르타 지역에 발생한 만조 홍수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지난 25일 현 행정부의 경제 및 인프라 의제의 핵심을 관리할 두 개의 신설 기관 수장들을 임명했다. 이들 두 기관은 각각 전략적 광물자원 관리와 자바 북부 해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대통령은 브리안 율리아르또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광물산업청(Mineral Industry Agency) 청장으로 임명했다. 대통령령 제77P/2025호에 따른 이번 임명으로 율리아르또 장관은 기존의 장관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희토류 원소, 방사성 광물, 기타 중요 물질 등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전략광물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브리안 장관은 25일 대통령궁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러한 전략적 광물들이 국가 주권에 매우 중요하며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왕에 그가 맡고 있는 장관부처의 업무와 연계해 대학의 소규모 광물 가공 연구부터 산업 단위 규모의 응용까지 직접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중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희토류 금속은 니켈이나 주석과 같은 주요 광물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당국에서는 모나자이트(monazite)와 같이 주로 주석 광석에서 발견되는 희토류를 추출해 가공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주석과 니켈의 주요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여러 주요 광물들은 물론 풍부한 희토류 매장량을 자랑한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부 장관도 25일 광물산업청의 신규 설치가 희토류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높은 가운데 이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특별한 관심 위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광물산업청과 기존의 에너지광물자원부 사이에 업무 분담이 명확히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 가지 전략적 축, 즉 희토류 원소 확보 및 채굴의 최적화, 국가 중요 자산으로서의 희토류 보호 강화, 그리고 고부가가치 최종 제품 생산을 위한 다운스트림 산업화 가속이 광물산업청의 기본 임무라고 설명했다.

 

그중 세 번째인 고부가가치 최종 제품 생산을 위한 다운스트림 산업화 가속 부분에는 국방, 전자, 친환경 기술에 필수 투입재인 영구자석과 첨단 배터리 생산이 포함된다. 국내 사용과 해외 수출 중 어느 것을 우선시할지는 아직 논의 중이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이 기관의 설립이 이러한 필수 자원에 대한 국가 통제를 강화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기준에 따르면, 17가지 금속 원소가 희토류 원소로 분류되며 자동차, 가전제품, 재생에너지 발전소, 하이브리드 전기엔진 및 발전기, 니켈-금속 수소 전지, 휴대폰, 컴퓨터 및 TV 디스플레이, 광학 렌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작년 5, M. 와피드 지질청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협력하여 인도네시아의 희토류 매장지 탐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쁘라보워 대통령이 새로 설립된 북부자바 연안관리청(Northern Java Coastal Management Authority)도 주목을 받았다. 현 해양수산부 차관인 디딧 헤르디아완 아샤프 전 해군중장이 이 기관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국영기업인 사라나 멀티 인프라스뜨룩뚜르(PT Sarana Multi Infrastruktur)의 운영재무 이사 출신 다르윈 뜨리스나 자야위나따와 전 내무부 사무총장 수하자르 디안또로 등 두 명의 부청장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의 임명은 대통령령 제76P/2025호로 공식화되었다.

 

북부자바 연안관리청의 설치와 청장 및 부청장 임명은 미래 경제 성장과 해양 인프라를 위한 주요 지역인 자바 북부해안 개발 가속화와 천연자원 수익 극대화를 위한 현 정부의 기대와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오랫동안 지지부진한 북부 자바 방조제 건설을 해당 기관의 최우선 과제로 부여했다. 1995년 처음 구상된 이후 중단 상태에 있는 반뜬에서 그레식까지 500km의 해안 방조제 건설은 약 800억 달러( 11조 원) 규모의 사업이다.

 

도디 항고도 공공사업부 장관은 지난 6 16일 쁘라보워 대통령 임기 내에 이 사업이 완공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만조홍수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을 밝혔지만 예산 제약과 다른 우선순위 사업들도 있어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한 발을 뺐다.

 

자바 북부 해안 방조제 사업을 전적으로 도맡을 기관이 별도로 설치된 것은 쁘라보워 행정부가 해당 사업을 우선 순위에 두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