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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부자바 주지사, 불량학생 병영훈련 프로그램 대상 일반 학생들로 확대 정치 편집부 2025-06-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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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디 물야디 서부자바 주지사가 지난 6월 9일(월), 데뽁 찔로동 소재 육군전략예비사령부(Kostrad) 제1보병사단 본부에서 이른바 ‘인성 함양 및 국방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만났다 (사진=꼼빠스닷컴/DINDA AULIA RAMADHANTY) 

 

서부자바 데디 물야디 주지사는 당초 불량학생들에 대한 처벌적 교화기조의 특별교육으로 마련했던 병영훈련 프로그램을 앞으로 관내 모든 학생에게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인성 함양 및 국방 프로그램이라는 공식 명칭을 달게 된 불량학생 병영훈련 퇴소식에 참석한 데디 주지사가 직접 말한 내용이다.

 

10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데디 주지사는 지난 9일 데뽁시 찔로동에 위치한 육군전략예비사령부(Kostrad) 1보병사단본부에서 기자들을 만나 더 이상 이 프로그램에 불량학생들만 입소하는 것이 아니라 관내 모든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부모의 동의 아래 강제로 등록되는 불량학생들 외에도 규율의식 강화를 위해 자진 입소하려는 학생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병영입소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주말, 또는 방학 중 대안 활동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영에서 레크레이션도 하고 스카우트 교육이나 주말 캠핑 활동 등에 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것이란 주장이다.

 

데디는 병영훈련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기강을 강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퇴소식에서 울음을 터트린 것이 뭔가 불편하거나 불만이 쌓여 그런 것이 아니라 병영이 너무 편해 집에 가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적극적으로 해석했다. 그래서 병영훈련이 일각의 우려처럼 비인간적이거나 무서운 프로그램이 아님을 증명한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오히려 병영에서 학생들에게 인간미가 싹텄다며 입소한 학생들과 강사들 사이에 다른 곳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친밀한 관계가 구축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식의 효과를 의도적으로 도출하려는 디자인된 다른 프로그램들은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참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자신이 창안한 병영훈련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무료이고 관할 시청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여러 이점을 나열했다.

 

이날 퇴소식 행사에서 수십 명의 데뽁 청소년들이 10일 간의 병영훈련을 마치고 단정한 대형의 분열과 행진으로 그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데뽁 시장 수삐안 수리는 병영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수료증도 수여했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데뽁 시청의 국민정치통합국(Bakesbangpol)13세에서 15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성 함양 및 국방교육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병영입소 교육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데디 물야디 서부자바 주지사의 불량학생 병영입소 정책에 따른 것으로 당초 처벌적 의미의 해당 프로그램이 그 사이 성실하고 민족주의적인 젊은 세대 육성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포장되어 변모해왔다.

 

데뽁 시청이 주체가 되어 진행된 데뽁 학생들 대상의 이번 병영훈련은 5 31일부터 6 9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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