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칸에 간 자카르타, "인니 최초 '영화위원회' 만들겠다" 문화∙스포츠 편집부 2025-05-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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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한 자카르타 부지사 라노 까르노와 인도넷아 영화 제작자들(사진=안따라/HO-Pemprov DKI Jakarta)
자카르타 주정부는 국내 영화 산업이 더욱 포용적이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최초의 ‘영화위원회(Film Commission)’ 설립을 선언했다.
17일 안따라뉴스에 따르면, 라노 까르노 자카르타 부지사는 지난 17일(토) ‘자카르타가 인도네시아 최초의 영화위원회 설립을 주도할 것’이라 발표했다.
2025년 칸 영화제에 참석한 라노 부지사는 이 위원회가 라이선스, 홍보, 국제 협력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지원책을 통해 국내 영화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가 단순히 관객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이 더욱 포용적이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칸 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영화를 통한 문화외교를 강화하고 시청각 분야의 창조경제 잠재력 제고를 지향하고 있다.
칸 영화제는 인도네시아의 영화 촬영지, 창의적인 인재, 그리고 인도네시아 영화 전문가들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 행사이기도 하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배우들과 감독이 할리우드나 넷플릭스에 기용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인도네시아 작품을 위한 만남의 공간이자 쇼케이스 역할을 하는 파빌리온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부스(booth)를 만들었다. 이 부스는 인도네시아 영화 제작자와 배급사, 그리고 다양한 국가의 영화시장 관계자를 포함한 국제 영화산업계간의 중요한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파빌리온은 자카르타가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영화도시로서 준비를 마쳤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도 담았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크리스띤 하낌, 가린 누그로호, 레자 라하디안, 첼시 이슬란, 미야 산또사(Visinema), 비비안 이드리스(자카르타 필름위크), 이꼬 우와이스 등 여러 인도네시아 영화인들과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네트워킹 아워’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네트워킹 아워’는 자카르타-인도네시아관 부스에서 자카르타 주정부가 주최하고 문화부 차관 기링 가네샤가 후원한다.[안따라뉴스/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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