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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루훗 장관, 범죄경력 '외국인 문제아' 입국 사절 사회∙종교 편집부 2024-05-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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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국제선 입국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투자자 허가를 오용하거나 마약사건에 연루되는 등 문제를 일으킨 외국인들이 다시는 인도네시아에 돌아올 수 없도록 '외국인 문제아'들의 인도네시아 입국금지를 선언했다.


15일 안따라뉴스에 따르면, 루훗 장관은 지난 15일 발리 바둥군에서 그들의 법 위반 사실을 내가 봤으니 다시는 그들이 인도네시아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문을 닫아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발리 바둥군 소재 북부 꾸따 지역에 있는 한 주택단지에서 일반 주택을 가장해 대마 수경재배를 한 마약공장을 경찰이 급습해 그곳을 운영하던 외국인들을 붙잡은 후 불과 며칠이 지난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문제의 소지가 많은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도록 단호하게 조치하면 국가적 차원에서도 안보와 안전이 제고되고 경제사회적으로도 일반 대중과 관광객, 해외투자자들에게 더욱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법무인권부 발리 지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340명의 외국인들이 발리에서 추방됐다. 이 숫자는 2022년 추방된 외국인 188명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이들 외국인들이 추방당한 이유는 거주허가 오용, 체류기간 초과, 각종 범죄 연루 등 다양하다.

이들에 대한 당국의 단속의지도 결연하다. 외국인 범죄 단속에 나선 당국은 지난 2일 앞서 언급한 수경 대마 공장을 급습할 당시 발리 경찰청 마약범죄수사국, 자카르타 관세청, 발리 관세청, 발리 지방경찰청 마약국 및 바둥 경찰서를 망라하는 합동팀을 동원했다.

거기서 검거된 네 명의 범인 중 한 명은 인도네시아인이었고 나머지 세 명 중 이반 볼로보드(31)과 미카일라 볼로보드(31) 등 두 명은 우크라이나인, 나머지 한 명인 콘스탄틴 크룻츠는 러시아인이었다. 이들 외국인 세 명은 부동산 부문 투자자로 등록해 단기거주비자(Itas)를 보유 중이었다.

한편 함께 검거된 LM이란 이니셜의 인도네시아인은 전국 마약 판매망을 가진 마약왕 프레디 쁘라따마의 심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관련법에 따라 최소 5년 징역에서 최대 사형까지의 신체형과 함께 최소 10억 루피아( 8,300만 원)에서 최대 100억 루피아( 83천만 원) 사이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안따라뉴스/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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