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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방치된 광케이블 사고로 장애 입은 학생의 투쟁 사건∙사고 편집부 2023-08-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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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딴 리팟의 현재 상태(왼쪽)과 사고 전 모습 (Times Indoensia, 피해자 가족 제공) 


남부 자카르타에서 방치된 광케이블에 사고를 당해 장애를 입게 된 술딴 리팟(Sultan Rif'at)의 투쟁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브라위자야 대학교 학생인 술딴 리팟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마흐푸드 MD 정치사법치안조정장관 앞으로 손편지를 썼고 그의 아버지 파티(Fatih) 8 2() 메트로자야 경찰청 앞에서 대중에 공개했다.

술탄은 그 편지에서 예의 사고로 인해 자신의 목이 크게 훼손되어 식도와 호흡기가 모두 손상을 입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 사건의 조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광섬유 케이블을 방치하여 결과적으로 자신이 사고를 당하게 한 회사에게 과실에 대해 응분의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술탄은 지난 1월 사고를 당한 후 코에 삽입된 실리콘 NGT 튜브를 통해 먹고 마시며 이를 매달 교체해야 하는 상태다. 침을 삼킬 수도 없어 2분마다 침을 뱉어야 하고 잠을 자기 위해서는 호흡기로 들어가는 침과 점액을 빨아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다가 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학업은 물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는 가능한한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 다시 생산적인 인간이 되어 대학에 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도로에 광케이블을 방치한 회사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며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정의가 구현되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관련 의사결정과 가족들과의 협상이 공정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광케이블을 방치한 발리 타워(PT Bali Tower) 측은 과실에 대한 보상금으로 술탄에게 20억 루피아( 16,700만 원) 제시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이 보도되어 여론이 비등하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술탄의 가족은 모욕감을 느끼고 돈을 거절했다.

술탄이 가족은 발리 타워 측이 자신의 과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다른 희생자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그 사과를 분명히 해야 하며 그런 후 바로 의료비와 기타 보상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몰래 와서 돈으로 입을 막으려는 것은 원치 않으니 발리 타워 측이 예의를 갖춰 처신해 달라고도 덧붙였다.

사건 경위
술탄이 사고를 당한 것은 2023 1 5일의 일이다.

당시 방학을 즐기던 술딴은 당일 저녁 10시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그는 빈따로의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출발해 TB 시마뚜빵 거리를 거쳐 빵으란 안따사리 도로(Jalan Pangeran Antasari)로 좌회전했는데 1킬로미터쯤 더 갔을 때 앞서가던 SUV 차량이 급히 멈춰 섰다.

도로 한 가운데에 광케이블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다음 다시 천천히 움직여 지나가려 했으나 케이블이 차량 타이어에 감겨 함께 돌다가 다시 고속으로 달리면서 뒤로 튕겨 나와 오토바이로 뒤따르던 술탄의 목을 가격한 것이다.

케이블에 목을 크게 손상당한 술탄은 곧바로 정신을 잃었고 인근 파트마와띠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술탄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어려워졌다. 사고 이후 일곱 달 동안 말을 할 수 없었고 호흡도 코와 입을 통해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는 현재 목에 호흡장치를 달고 숨쉬고 있으며 액상음식만 먹을 수 있어 몸무게가 크게 빠진 상태다.[꼼빠스닷컴/기사 제공=배동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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