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영아 7명 살해범 검거...근친상간으로 낳은 아기 사건∙사고 편집부 2023-06-29 목록
본문
중부자바 반유마스 경찰서 범죄수사대에 검거된 영아살해 용의자 R (사진=꼼빠스닷컴/FADLAN MUKHTAR ZAIN)
반유마스 경찰서 범죄수사대장 아구스 수쁘리아디 총경은 관내에서 부녀간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영아들의 시신이 다수 발굴된 것과 관련해 확인된 사실과 의혹들에 대해 26일 브리핑 했다.
27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아버지 R(56)과 딸 E(26)은 2013년부터 근친상간 관계를 맺었고 영아 살해-유기 사건은 2014년부터 2021년 사이에 자행됐다. 그들은 반유마스 소재 남부 뿌르워꺼르또에 있는 허름한 오두막에 함께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관련 영아 살해-유기 사건에 관해 확인된 내용들이다.
1. E는 R의 세 번째 처에게서 낳은 장녀로 밝혀졌다.
R은 당초 세 명의 부인을 거느렸지만 지금은 첫째, 둘째 처와 이혼한 상태다. 첫 번째 처는 정식으로 혼인한 본처였고 둘째와 셋째는 니까 시리(nikah siri)라는 비공식 혼인을 통해 얻은 첩들이다.
경찰은 R을 이번 사건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2. R이 살해한 일곱 명의 영아들은 근친상간의 소산
▲반유마스 경찰이 6월 26일(월)남부 뿌르워꺼르또, 딴중 마을에서 영아 시신을 발굴하고 있다.
(꼼빠스닷컴/ FADLAN MUKHTAR ZAIN)
처음 경찰이 발굴한 것은 백골 상태의 영아 시신 네 구였다. 그러나 이후 다른 아기 세 명을 더 살해했다는 R의 자백에 따라 암매장된 영아는 일곱 명으로 늘어났다.
반유마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남부 뿌르워꺼르또, 딴중 마을의 임야를 파헤쳐 영아들의 유해를 발굴했는데 아기 일곱 명 중 아직 세 명의 시신을 찾지 못해 26일까지 수색 및 발굴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
3.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살해
R은 자신의 딸 E와 근친상간을 통해 생긴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살해했다. 그렇게 살해된 영아들은 천으로 싸 임야에 암매장 됐다. 경찰은 아직 일곱 명의 아기를 살해한 R의 동기를 조사 중인데 R의 영아 살해 방식은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 R의 딸 E가 일곱 명의 아기들 모두의 엄마인 것으로 알려졌다.
4. 공범이 있을 가능성
R을
피의자로 입건한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살해된 아기들의 엄마인 R의 딸 E는 피의자가 아닌 증인으로 분류된 상태다. E는 정신적으로 쇼크 상태였지만 정신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유마스 경찰서는 지방경찰청에 관련 진단서를 요청했다.
아구스 총경은 사건의 배후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또 다른 R이란 이니셜의 인물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영적 스승이라 불리는 무속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피의자 R은 경찰 조사에서 영적 스승인 R의 가르침에 따라 아기들을 살해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5. E의 출산을 도운 R의 처
R이 친딸 E와 근친상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E의 친모인 R의 셋째 처도 알고 있었으나 발설하면 죽이겠다는 위협을 받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E의 출산을 도운 것도 E의 친모였다.[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SNS소식] 악어밥으로 개를 던져 준 잔인한 인간 2023.06.30
- 다음글마약 금고 발견된 국립대 학생회 사무실, 수상한 동문들의 소굴 2023.06.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