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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인니 방위산업 협력, 전투기 개발분담금 지불 재개 후 퇴보없는 전진 약속 정치 최고관리자 2023-0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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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19KF-21 보라매가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사진=대한민국 국방부 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과 인도네시아 외교관들은 전투기 공동개발 기여금 문제에 대한 논란이 지난 해 해소됨에 따라 양국 간 방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지난 17()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총 81천억 원에 달하는 KFX 제트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의 20% 분담금 지불을 2019년 중단했다가 지난 해 재개했다.

 

19일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외교부 정의혜 아세안 국장은 서울 소재 주한 인도네시아 대시관에서 해당 프로젝트 브리핑을 하던 중 로이터 통신 기자의 관련 질문에 그간 일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런 거대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 정도 문제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인도네시아가 작년부터 분담금 지불을 재개한 것을 크게 환영하며 양국이 굳게 약속한 만큼 앞으로 이 중요한 사안이 퇴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프로젝트에 대한 양국 협력이 지속될 것을 확신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개발한 이 차세대 전투기는 한국 공군 주력을 이루는 미국산 F-35스텔스 전투기에 비해 스텔스 기능은 좀 떨어지지만 훨씬 저렴한 대안으로 설계되었고 프로토타입 전투기가 작년 7월 성공적으로 시험 비행을 마쳤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정치자문관리자 헤라 와르다나(Riza Hera Wardhana)는 양국이 이미 한 배에 올라타 이 프로젝트를 속개한 만큼 특히 방위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더욱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간디 술리스티얀또(GandiSulistiyanto) 인도네시아 대사는 대사관 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 조종사들이 한국에 와서 새 전투기의 조종 훈련을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하면서 이는 양국 간의 공고한 신뢰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작년에 폴란드, 아랍에미리트공화국 등과 대규모 무기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국에게 있어 KFX 프로젝트는 방위 산업을 한 단계 더욱 업그레이드할 또 하나의 초석이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무기수출 확대와 첨단 방위산업 기술확보를 통해 한국이 세계 4위 무기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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