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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요즈음] 10대들의 관심사, 파트너 대행 서비스 문화∙스포츠 편집부 2022-1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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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계정@rentgirlfriend_id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십대 청소년들에게 남친, 여친의 존재는 자랑거리가 되기도 한다. 커플 사이에 서로 이야기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친구가 되어 커피를 마시거나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 어울리는 재미도 있다.
 
그런데! 커플 사이에서 나만 혼자인 것 같은 기분에 빠져있는 친구들은 어디에서 외로움을 달랠까?
 
이런 친구들을 위해 파트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파트너 대행 서비스 제공업체는 자카르타, 반둥, 족자카르타, 수라바야와 같은 대도시에서 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렴하고 다양한 가격으로 남친, 여친 대행 뿐만 아니라 친구 대행도 가능하다고 하니 십대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다.
 
파트너 대행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계정(@rentgirlfriend_id)의 경우 오프라인 여자친구 대행은 2시간에 10만 루피아이며 교통비, 만남 중의 식사/음료 비용은 제외된 금액이다.
 
오프라인 대행은 의뢰인과 대행자가 직접 만나 손도 잡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의뢰인과 대행자가 채팅을 통해 만남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대행 이용요금은 3일에 약 5만 루피아다. 셀카 사진 보내기, 음성 메모, 음성 통화 또는 화상 통화와 같은 추가 서비스를 이용하면 만 루피아에서 35,000루피아까지 추가된다.
 
물론, 파트너 대행 서비스에는 개인정보 요구 금지, 성관계 금지 등의 규정이 있다.
 
심리학자 익산 블라 쁘르사다(Ikhsan Bella Persada, M.Psi)는 건강상담 사이트(klikdokter.com)에서 이러한 현상에 대해 파트너 대행 서비스 이용자가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을 받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커플이 되길 원하는 10대를 위한 파트너 대행이 일시적인 해결책은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파트너 대행 기간이 끝나면 다시 혼자가 되는 기분이 들고, 자신감이 줄고 소비 행동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의뢰인이 대행자에게 애정을 느끼기라도 한다면 결국 자기자신에게 상처가 되고 실망스러운 최악의 경우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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