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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부패혐의로 고발당한 조코위 대통령의 두 아들 정치 편집부 2022-0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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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란 라카부밍(Gibran Rakabuming)과 카에상 팡아렙(Kaesang Pangarep) (Twitter @kaesangp)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두 아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Gibran Rakabuming Raka)와 카에상 팡아렙(Kaesang Pangarep)에게 사업 상 KKN(부패, 야합, 족벌이기주의)혐의가 있다는 고발이 우베딜라 바두룬(Ubedillah Badrun) 교수라는 인물에 의해 지난 10일(월) 인도네시아 부패척결위원회(KPK)에 접수됐다고 18일 더틱닷컴이 보도했다.
 
현재 KPK는 이 사안이 KPK가 취급할 조건에 부합하는지 검토 중에 있다.
 
두 아들을 고발한 우베일라 교수는 지난 10일(월) 남부 자카르타 KPK 건물에서, 일련의 산림 화제와 관련해 대통령의 아들과 그가 속한 일단의 사업가 그룹의 사업상 KKN 혐의가 있다며 형사상 부패 및 부당금전 취득 문제를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를 입증할 제반 서류들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두 아들이 산림화제 사건에 연루된 기업 PT. SM의 자회사 PT. BMH와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어 이로 인해 해당 이 회사에 대한 화제사건 수사 진행이 지지부진하다는 주장이다.
 
앞서 언급한 사업가 그룹이 카에상과 기브란이 소유한 회사에 투자하면서 이들과 사업적 관계로 엮여 이해충돌 상황이 발생했고 그 결과 그 사업가들의 회사가 연루된 사건들에 대한 조사가 지연되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아들이 막 설립한 신생회사에 많은 회사들로부터 막대한 투자가 몰리고 특히 PT. SM이 짧은 인터벌로 두 차례 지원한 금액이 대략 993억 루피아(약 81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 등은 모두 KKN 혐의를 입증하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PK 대변인 대행 알리 피크리(Ali Fikri)는 접수처를 통해 정식으로 받은 고발 사안을 KPK가 빠짐없이 모두 검토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추후 검증을 위해 초기 의혹을 검증할 증거자료를 첨부해 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사안을 KPK가 다룰지 여부는 아직 결론 나지 않은 상태다. 알리 대변인은 국가지도급 인사들에 대한 부패사건 조사는 KPK가 반드시 이행할 의무라고 덧붙였다.

2019년 KPK법 11조에 따르면 기브란과 카에상도 국가지도급 인사에 속하며 더욱이 기브란은 현직 솔로 시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의 KKN 범죄를 주장하는 우베딜라 교수는 정확히 언제 해당 사건이 벌어졌는지 시기를 특정해야 한다. 최소한 기브란이 공직자가 된 후의 일인지 여부가 KPK의 결정을 좌우할 것이다.
 
기브란은 해당 사안에 대한 고발이 있었다는 소식에 1월 11일(화)솔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만일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면 형사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고발자를 무고로 고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 생각해 본 바 없다고 답변했지만 조코위 마니아(JoMan)이라는 대통령 열성지지 자원단체가 대신 우베딜라 교수를 가짜뉴스 유포와 무고로 경찰에 고발장을 넣으려 하자 오히려 그가 자제를 촉구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어차피 증거도 없는 사안이라 그냥 내버려 둬도 문제될 것 없으니 맞고발할 필요도없고 기브란 자신은 딱히 모욕당했다 느끼지도 않는다며 그들을 설득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우베딜라 바드룬 교수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며 현 시장업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더틱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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