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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보건부, 해외입국 격리자 PCR 검사 기본 3회로 변경 방침 보건∙의료 편집부 2021-12-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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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외에서 돌아온 후 격리된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 횟수를 늘린다고 밝혔다.
 
28일 콤파스닷컴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27일 코로나-19 검사를 기본 2회에서 3회로 늘릴 방침임을 밝혔다.
 
보건부 장관의 이러한 발표는 코로나-19 검사를 2회 받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한 명이 위스마 아틀렛 임시병동 건물을 이탈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코로나-19 검사 규정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해당 환자의 이탈 사건을 계기로 첫 번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후 두 번째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반드시 세 번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 번째 검사에서 한 번 더 음성이 나오면 음성으로 확정, 만일 다시 양성이 나오면 철저한 격리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부디 장관은 위스마 아틀렛 시설을 이탈한 환자가 영국에서 돌아온 인도네시아인이며 그가 시설을 이탈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 번째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인도네시아인은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후 이에 불복해 비교 검사를 요청했다. 이는 정당한 권리행사였다. 두 번째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오자 그는 이를 근거로 위스마 아틀렛 시설 퇴소 허가를 요청했다. 자가격리를 계속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보건부 장관은 그의 집이 자가격리에 적합한 구조였으므로 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보건국이 그의 자가격리를 허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5일 후에 나온 해당 인물의 전장유전체시퀀싱(WGS) 결과는 오미크론 변이 양성이었다.
 
이에 따라 당국에서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족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오미크론 양성이 나오기까지 5일 간의 환자 행적을 추적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했다는 것이다.
 
보건부 장관의 해당 해명이 나오기 앞서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한 명이 위스마 아틀렛 격리병동을 이탈했다고 발표했는데 환자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해당 발표로 마치 확진자가 방역규칙을 어기고 격리시설의 감시를 뚫고 도주한 것 같은 인상을 준 측면이 컸다.
 
루훗 장관은 격리해제 조건을 강화해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담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당하고 충분한 사유 또는 긴박한 사유가 있을 경우 의사나 보건당국이 특정인에 대한 격리해제 조치를 내릴 수 있지만 반드시 적절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루훗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격리절차를 계속 강화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해외여행자들에게 10-14일 간의 격리기간을 철저히 준수토록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콤파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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